SNC.10 notice

☆ 공중캠프 presents "SNC vol.10 - FISHMANS and MORE FEELINGS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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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6(wed) open18:00/start19:00
    place: 大阪/shinsaibashi CLUB QUATTRO
    live acts: otouta/Hicksville/So many tears/Special Session Band
    more info: SNC.10 special site
  • 2010/10/9(sat) open17:00/start18:00
    place: 東京/shibuya CLUB QUATTRO
    live acts: otouta/Hicksville/So many tears/Special Session Band
    more info: SNC.10 special site
  • 2010/10/13(wed) open16:00/start17:00
    place: Seoul/floating stage
    DJs: DJ soulscape
    live acts: 하라다 이쿠코, 오토타, 휘시만즈 (from japan) / 알레그리아, 아마츄어 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 증폭기, 네온스, 시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from korea)
    more info: SNC.10 notice
  • 2010/10/14(thu) open18:00/start19:00
    place: Seoul/kuchu-camp
    DJs: dj dguru
    live acts: 하라다 이쿠코, 오토타, 휘시만즈 (from japan) / 선결, 페퍼톤스 (from korea)
    more info: SNC.10 notice
  • SNC.10 notice

    SNC.10 Fishmans and More Feelings F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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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행예약 (매진)
    - 기간: 2010년 8월 23일(월)00:00~29일(일) 23:59
    - 특별할인: 1일권(3만원), 양일권(5만원) (10/13,14 각일 50명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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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예약
    - 기간: 2010년 9월 6일(월)00:00
    - 티켓: 1일권(4만원), 양일권(7만원) (10/13 2,000명, 10/14 200명 한정)

    * 현매
    - 티켓: 1일권(5만원) (매진되지 않을 경우)

    * SNC 서포터즈 "i dub fish" 모집
    - 후원방법: 10만원 단위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혜택: 10만원 당 입장권(2매) + 카페 공중캠프 멤버십회원(1년) + SNC.10 후원회원 기념품 + SNC.10 포스터에 이름을 기재해 드립니다.
    (예: 20만원 후원(입장권(4매)+카페 공중캠프 멤버십회원(2년), 100만원 후원(입장권(20매)+카페 공중캠프 출자회원(평생회원), 포스터에 이름 기재를 원하지 않으실 경우, 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예약/후원회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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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ZURU comment

    공중캠프에서의 밤


    나의 학생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그리운 모습을 가진 젊은이들의 목소리와 박수는 언제까지나 멈출 줄 모르고, 마지막에는 베이스 없이 코구레 신야(木暮晋也)의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WAKING IN THE RHYTHM을 부르고 있었다.
    새벽 1시쯤, 목소리가 갈라질 때쯤이 되어서야 겨우 무대에서 내려올 수 있었고, 그대로 가게 안에서 뒷풀이를 하게 되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악수를 청해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서투른 영어와 일본어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깨동무를 했다.
    몸 전체로 맞닥뜨린 뜨거움, 한없이 기다려온 것을 주저함 없이 호소하는 목소리, 그리고 이를 보여주는 우호적인 눈빛, 눈물.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느낀 적이 없는, 호의를 스트레이트하게 표현하는 사람들.
    20년간 음악을 연주해오면서도 이런 체험은 처음이어서 놀라움과 함께 정말이지 순수한 기쁨을 느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환영받은 것일까?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간단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생각으로 4일 분의 갈아입을 옷과 악기를 챙겨 하네다 공항으로 향한 것이 2010년 3월 25일.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요즘 시대에도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조금 신기하긴 했지만, 하네다 공항 끝에 있는 자그마한 국제터미널에 도착하고 나서는 외국에 간다는 본격적인 의욕을 느낄 새도 없이 비행기에 탔고, 오후에 출발한 비행기는 저녁 무렵에는 김포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공항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이병헌으로 벽 한 면을 다 채울만큼 커다란 간판,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하얀 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한류 스타와 삼겹살, 불고기 등의 음식으로 익숙한 나라,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한국이었다.
    처음 가는 서울을 만끽해볼까, 그 정도로 마음 편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일본 음악을 듣는다.
    그들이 선택한 것이 그런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한기를 느꼈다.
    내가 당연하게 연주하거나 듣고 있는 음악이 이웃 나라에서는 불법이라니, 그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단지 음악일 뿐이잖아?
    그럭저럭 평화롭고 자유롭지만, 지루함과 체념 또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일본에서라면 평생 마음에 떠오를 일이 없는 결의와 행사될 일이 없는 의지.
    음악을 들었다고 잡혀간다고?
    그래도 그들은 그 일을 실행해 왔다.
    나는 아무래도 엄청나게 무지했던 것 같다.
    그 후 시대가 조금 바뀌어 그들도 일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들은 공중캠프를 공동 운영 방식으로 만들어 매일 밤마다 아침까지 마시면서 일본 음악을 찾아들어주었다.
    그건 그 가게에 있는 CD를 보고 금방 알 수 있었다.
    얼마 후 그들은 일본의 아티스트를 공중캠프로 불러 공연을 했다. 그 이벤트는 벌써 9번이나 계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게의 경영이 궤도에 올랐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우리를 부르기 위해 마련한 교통비와 숙박비, 그리고 매 식사마다 가게에 데려가서 대접해준 음식은 한국의 값싼 공연티켓과 공중캠프의 예산으로는 절대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테고(게다가 높은 환율), 모자란 부분은 커뮤니티의 멤버들이 함께 돈을 모아 적자를 메웠다. 모두 생계를 위한 수익은 한 번도 내지 못한 것 같고, 물론 일본 아티스트들도 노개런티로 공연을 했다.
    3월 공연 중에 그들 중 한 명인 고군에게 “이걸로 괜찮은 거야?”라고 물어보았다. 웃음과 함께 돌아온 대답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그걸로 충분해요”였다. 언젠가 일본 아티스트와 한국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페스티벌을 하고 싶다고까지 말해주었다.
    돈은 다같이 모으면 어떻게든 된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 투어를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투어 공연이 외국에 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엔 다른 밴드나 매니지먼트에 제대로 설명을 할 수가 없어서, 나부터 계속 공연하거나 열심히 하면 돼라는 기분으로 내가 관계 맺고 있는 밴드가 많아져 버렸지만, 이후에는 다른 일본 아티스트들도 이런 투어에 동참을 해서 조금이라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면, 한국에도 일본 아티스트들이 좀 더 많이 알려질 것이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그들이 말하는 페스티벌이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에는 일본에서도 그들이 소개해준 멋진 한국 밴드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02년 월드컵 같은 그런 것 멋지지 않습니까.
    이번 투어를, 뭐랄까 그런 것을 위한 주춧돌로 삼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이 투어가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10년 후에는 진짜 페스티벌이 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일본과 한국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를 이웃 나라 친구들도 당연한 듯 볼 수 있도록, 만약 이런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아무쪼록 이 이벤트를 보러 와 주세요. 그렇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공중캠프’는 서울에 있습니다.


    카시와바라 유즈루
    from Fishmans, otouta, polaris, so many tears

    SNC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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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ef History of S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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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l.1 2007.03.16~17 - 하나레구미 (w/ 하라다 이쿠코, 피스케, 소가 다이호 | 이아립, 라이너스의 담요, 에레나, 펑카프릭 부스터)


  • vol.2 2007.12.14~15 - 소카베 케이이치 (w/ 우에노 토모후미, 오츠카 켄이치로, 오타 코지 | 정민아, 리틀킹, 페일 슈, 미내리)


  • vol.3 2008.03.14~15 - 보노보 (w/ 니시카와 이치죠우 | 우주히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전자양)


  • vol.4 2008.11.07~08 - 키세루 (w/ 기타무라 에머슨, 히로츠 | 캐비넷 싱얼롱즈, 모임 별, 트램폴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아이앤아이 장단)


  • vol.5 2009.03.06~07 - 하카세-썬, 마리마리, 하코(츠기마츠 다이스케) (w/ 킹스턴 루디스카, 치즈 스테레오, 우주히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형님들)


  • vol.6 2009.07.11~12 - Bonobos (w/ 코구레 신야, 사타케 | 줄리아 하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곤충스님윤키=YOONKEE KIM=김윤기, 굴소년단)

  • vol.7 2009.11.27~28 - 하나레구미 : 하라다 이쿠코 : 오오하타 유이치 (w/ 피스케, 소가 다이호, 이데호프 | 킹스턴 루디스카, 가을방학)


  • vol.8 2010.03.26~27 - OTOUTA x HICKSVILLE (w/ 카시마 타츠야, 카사이 토시히코 | 임주연, 오지은)


  • vol.9 2010.07.01~04 - SPENCER(오오야 유우스케) (w/ 요시가키 야스히로, 소가 다이호, 이데호프 | 빛과소음, 이아립)


  • vol.10 2010.10.06~14 - FISHMANS and MORE FEELINGS FESTIVAL (w/ Fishmans+(모테기 킨이치, 카시와바라 유주루, 코지로, 마루야마 코타로, 사이충호, 마시로 메구미, 오노 교코, 센스이 마사테루, 타케나카 나오토), otouta, Hicksville, So many tears | Fishmans+(모테기 킨이치, 카시와바라 유주루, 코지로, 마루야마 코타로, 하라다 이쿠코, 오노 교코, 센스이 마사테루, 계피, 김반장), 알레그리아, 아마츄어 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 증폭기, 네온스, 시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선결, 페퍼톤스)



  • STAFF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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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zo / 한국의 공중캠프라는 곳은 음악과 술과 사람, 그리고 피쉬만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카페입니다. 농담으로 ‘매일 이렇게 술을 마실바에야 술집을 차려버리자!’ 하던 것이 정말 술집이 되었고, ‘캠프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공연하면 좋것다...’ 했던 것이 정말 라이브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기적처럼, 농담처럼 SNC의 공연들이, 그리고 공중캠프의 하루하루가 지금까지 이어졌고 드디어 피쉬만즈까지 왔습니다. 아...... 피쉬만즈인가요......
    생활은 여전히 힘들고,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 나름대로의 사정도 변해갑니다. 기적의 순간들이 점점 아득히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무엇인가에 대해 심드렁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 떠오르는 얼굴이 너무나 많습니다.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행복한 얼굴, 쓸쓸한 얼굴, 그냥 스쳐지나간 얼굴, 걱정하는 얼굴, 맛있어하는 얼굴, 안타까운 얼굴, 미안한 얼굴, 고마운 얼굴, 얼굴들... 너무나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을 캠프에서 겪었습니다. 그런 순간들, 함께 했던 친구들이 있었기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모든 것을 놔버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들 마음에 흐르는 이 리듬 속을 아직은 좀 더 걸어가고 싶은 기분. 그런 기분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얼굴들을 보게 될지, 어떤 피시만즈를 만나게 될지 어쩔 수 없이 또 두근거립니다. So fishmans!



  • radio / Fishmans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면 내 주윗사람들은 보통 '나이트 크루징'이나 '이카레타 베이비'를 듣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Fismans를 글로 먼저 만났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새로운 음악 정보를 PC통신 음악모임의 게시물이나 잡지 리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안다고 해도 실제로 구해 듣기가 쉽지 않았다. Fishmans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 잡지에 그들을 소개한 글을 우연히 본 순간 듣고 싶다는 호기심에 시달렸지만, 막상 CD를 구할 수 없어서 재킷의 이미지와 글에서 연상되는 소리를 혼자 머릿속에 상상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어렵게 '공중캠프'와 '롱 시즌' CD를 구할 수 있었고, 처음 들은 Fishmans의 음악은 'ずっと前'였다. '행복은 어떤 의미에서 그렇고 그런 것. 외톨이일 뿐인 것'. 가만히 내 마음에 노크한 Fishmans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리고 십여 년 동안 나는 Fishmans를 안다는 인연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났고 많은 일들을 겪었다. 누군가는 여전히 만나고 누군가와는 멀어졌다. 계절이 몇 번 지났고 나이도 먹었다. 미러볼 아래서 꿈을 꾸곤 했지만, 어느새 잊고 있었다. 아주 오래 전 일인 것처럼. 지금 그 CD를 다시 꺼내들으며 Fishmans를 글로 만났던 첫 순간을 떠올려 본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음악이 현실이 되고, 어느새 우리 모두의 추억으로 남은 그 수많은 기억이 다시 증대되기를 기대하면서.



  • 정우영 / 1999년 3월의 어느날.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한 손으로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신지 사토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우산을 손에서 떨어트렸습니다.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납득하지 못할 일을 던져놓고, 우연인지 운명인지 결정하라고 강요합니다. 우연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때가 우연이라고 생각할 때 보다 적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휘쉬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난 것, 그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인 것, 공중캠프를 연 것, 10년이 넘게 지속된 것, 이 모두는 우연이었을까요? 운명이었을까요? 단 하나의 날을 위해서라면 전 이 모든 걸 운명이라고 여겨도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휘시만즈가 한국에서 공연하는 그 날이요. 그날, 손에서 떨어트려 부서지기엔 아까운 물건이 있다면 들고 오지 마세요.



  • 손정달 / 관심과 무관심을 떠나 Fishmans란 이름은 어떤 시간에 대한 기록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15년전 처음 소개되었던 Fishmans는 분명 듣보잡이었지만 21세기 앞에 놓이게 된 당시 청춘들에게 결국 세기말의 그 시간을 기억하는 데 가장 어울리는 밴드로 남게 되는 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갑작스레 끝이 났습니다. Fishmans에게 더 이상의 시간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만 지금은 21세기. 모두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Fishmans와 어른이 된 그 청춘들에게 지난 10년은 어떤 일이 있었던 시간인지? 끝이 아니었던 그 미싱링크의 시간을 다시 한번 기록하러 갑시다.



  • 만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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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C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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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랄까, 최고였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언제나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 열심히 연주하고 있지만, 서울은 완전히 반대였어요. [...] 라이브 중에 죽어도 좋다는 순간을, 지금까지 두 번 경험했습니다. 그것은 이번과 지난번의 공중캠프 라이브입니다!(마츠이)

  • 다 같이 바통을 넘겨주면서, 멋진 팀워크로 모두 함께 완주했습니다. 정말로 기적 같은 밤이었습니다. 모두가 엄청난 따뜻함으로 우리들을 대해주었고, 우리들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밖에 보답할 수 없었다고 할까, 에너지의 순환처럼 자연스럽게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마음의 캐치볼이 있었습니다. 자주 웃고, 울고, 노래하고, 춤추고, (병에서) 완쾌해서 살아있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피스케).

  • 쭉 기대하고 있었던 공중캠프에서의 라이브, 마침내 염원이 실현되었습니다, 고마워요! 그 훌륭한 공간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과 그 곳에서 음악을 즐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뻤어요. 정말로 감사 감격입니다!!! 또 감사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최대급의 환영이었습니다. 이번 일은 제 음악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도 음악의 고리가 좀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여기서부터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납시다!(코구레)

  • ‘음악을 통해 서로 이해한다거나 연결된다’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뻘쭘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날 밤에 있었던 일은 여전히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함께 웃었던 모든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이, 그날 밤 공중캠프에 모여 있었습니다. 음악은 이제 너의 것.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센스이).

  • 이틀간의 이벤트, 정말 스바라시이 했습니다. 그리고 공중캠프라는 공간과 그 곳을 지탱하는 여러분들의 생생하고 각자 ‘캐릭터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 저는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 사이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같은 운영방식에 아주 친근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공중캠프는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의 어느 커뮤니티와도 다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그런 일본 커뮤니티 ‘이상’입니다. 전례가 없는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으시겠지만 음악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을 서로 잇고 있는 ‘사람의 힘'을 믿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 제가 여러분들께 갚을 수 있는 것은 음악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분을 맘에 두고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이번에 만난 모든 분들에게, 아리가토우! (키타무라 에머슨)

  • 한국으로의 연주 여행. 최고로 멋진 이틀이었다. 우리는 <공중캠프>라는 곳에서 연주를 했다. 거기에는 GOOD PEOPLE과 GOOD MUSIC이 넘쳐흘렀다. 모두들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상냥해서 많이 좋아하게 돼 버렸다. 귀엽다. 다들. 그리고 우리 일본사람과 어딘가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모르는 나라의 사람들이 내가 만든 노래를 계속 들어준다는 건,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제멋대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 금방 다시 오고 싶은 한국에서의 사랑과 웃음의 밤이었습니다(소카베).

  • 공연 전날, 술을 마시면서 통역을 했었을 때 이쿠코양이 SD누나한테 했던 말, “사토신지가 돌아가신 건 진짜 유감스럽고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 때부터 시작한 것들도 많이 있어요.” 나는 여태까지 사토 신지야말로 휘시만즈라고 생각해 왔었으니까 사토의 사후, 휘시만즈로서 여러 뮤지션들이 사토 신지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에 대해서 뉴트럴한 감각으로 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 이쿠코양의 그 말에 그다지 실감이 안 가 단지 번역기처럼 통역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그 4명이 연주했던 「walking in the rhythm」을 듣고 이쿠코양이 했던 말의 뜻이 마음 깊은 곳에 와 닿았다. 내 자신이 갖고 있던 “휘시만즈관”이라는 것이 크게 바뀐 기분이 든다. 왠지 내 인생의 큰 변환기를 맞이했던 것 같은 기분이랄까… 사토 신지가, 킨짱이, 카시와바라가 없더라도 휘시만즈라는 밴드는 휘시만즈가 될 수 있는 엄청난 밴드구나!!라는… 그 때 그 4명이 연주한 「walking in the rhythm」은 틀림없이 “휘시만즈”였다. 깊고 외롭고… 하지만 ‘왠지 좋은 그 느낌’. 그 공간, 시간이 성립한 뿌리에 사토 신지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사실이 눈물이 날 정도로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부터 휘시만즈를 듣고 있느냐, 얼마나 많이 들었냐, 그런 것들이 얼마나 하찮고 시시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휘시만즈를 사랑하는 리스너가 있고 휘시만즈를 사랑하고 휘시만즈의 악곡이 갖고 있는 힘을 전할 수 있는 훌륭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걸로 전부 다 OK!라는 사실(T).

  • 다음 날 느지막이 일어나 정리를 하러 캠프에 갔다. 모두들 아무 말 없이 바에 앉아 담배를 피거나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I가 50만원 기부를 하겠다며 카드를 꺼내더니 눈물을 글썽거렸다. 처음엔 (무슨 일인지) 깜짝 놀랐지만, 금방 I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순간 마음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눈물이 흘러 내렸다. 모두 다 같이 서로의 어깨를 토닥거려 주었다. 그제서야 지난 3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G).

  • 때때로 한없이 쓸쓸한 공중캠프의 그날의 터질 듯한 우주의 기운 정말 감당할 수가 없었죠. 몸부림이 저절로 나오고. [...] 시간가는 줄 모르게 너무 행복했어요. 다시 말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행복함을 열어주는 공중캠프가 있어줘서 고마워요. 고맙고 미안하고 눈물이 또 나려고 해요. 앞으로도 공중캠프를 지켜내도록 노력할 거에요. (우선 이번 주말에 스탭들 고기회식이라도, 제가 쏠게요) (SD)

  • 멤버와 관객의 독특한 주고받기도 즐겁다. 모리모토(베이스)에게 「낫짱, 카와이이(귀여워요)!」라는 일본어가 던져지면, 당사자인 그녀는 「코마워요(고마워요)」라고, 공부 중인 한국어로 대응. 또 싸이(보컬, 기타)가 「한국에서 꼭 (보노보의 CD를 발매하는) 레이블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면, 팬으로부터 「케이·야·쿠(계약)!」콜이. [...]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던 곡 중의 하나는 「그 말, 그 빛(あの言葉、あの光)」이었다. 인트로가 시작하자마자 관객으로부터 「아노 코토바~(あの言葉~) !!!」라는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일본인이라면 차분하게 노래를 듣는 장면에서, 한국의 팬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일본어의 가사를 외우고 있는 것도 놀랍지만(가사 카드를 준비한 팬도 있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 진다. [...] 라이브 종료 후에는 그대로 교류회에 돌입. 사인을 받거나 사진 촬영을 한 후에 그 자리에서 뒤풀이 자리가 마련되었다. bgm으로 흐르고 있던 보노보나 휘시만즈 등의 음악에 맞춰 참가자와 멤버가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가끔은 곡에 맞춰 싸이(보컬)가 드럼을 치기 하고 코구레(서포트 기타)가 기타를 치거나 다른 멤버들이 노래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한국의 작은 라이브 하우스에서만 가능한 일체감에, 보노보를 애태우며 기다렸던 한국의 팬은 물론, 일본에서 라이브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도 이 날은 특별한 하룻밤이 되었다(SZ).

  • 언제나 생각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게 멋진 공연을 추진할 수 있는 집단이 공중캠프 외에 대한민국에 있을까 싶네요. 매번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하는 공연과 뮤지션... 그리고 사람들. 거의 그림자와도 같은 캠퍼이지만 언제나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시고 고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리며, 제 삶도 고생하신 분들에 의해 조금 더 윤택해질 수 있었어요.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올 겨울, 캠프 회원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NE).

  • 행복한 공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ㅠ.ㅠ 좋은 에너지 가득 받았습니다. 고마워요 !! (JU)

  • 최고의 시간,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홍대 공중캠프에 가고 싶어요!! 다시 그 장소에서, 스바라시이(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또 만나요♪♪ (아코)

  • 정말 정말 즐거워서, 감사의 기분으로 가득입니다.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의 순간 뿐이었어요!! 모두, 정말 따뜻한 분들 잔뜩이었고, 정말 공중캠프 최고입니다.

  • 공중캠프 패밀리로부터 따뜻한 중요한 것을 많이많이 받았어요 배웠어요 정말 고마워요♪ 카코도, 언젠가 공중캠프와 같은 따뜻하고 멋진 장소를 만들어 여러분을 있는 힘껏의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어요~ 모두 너무 좋습니다☆☆ (KK)

  • 너무 즐거웠던 감동적인 이틀, 정말 고맙습니다. 일본에서는 맛볼 수 없는 훌륭한 라이브였습니다. 소심자의 일본인이므로, 좀처럼 말을 건넬 수 없어 또 다시 후회하고 있습니다. 선물로 드린 ‘장어 파이’는 잘 드셨나요? 너무 조금이어서 미안합니다. 다음 라이브 때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시즈오카로부터 사랑을 담아 MZ&KK).

  • 이번에도 미라클 잔뜩의 멋지고 즐거운 밤이었어요. 공중캠프는 언제나 꿈과 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서 모두의 미소가 가득한 정말 멋진 곳입니다. 매번 정말 고마워요. 조만간 다시 갈께요~ (BK)

  • 올해 마지막의 공중캠프(벌써 올해 5번째! 지나치게 많이 갔다! 웃음), 정말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적의 순간’이 많이 있었네요☆ 천천히 얘기를 나눌 수가 없어서 유감이었지만, 다음에 언제든지 만나러 갈꺼니까-. 다음에 만날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마워요!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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