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SNC.19 - bonobos

(11/5~6) SNC.19 - bonobos

* 일시: 11/5(토) open 19:00 / start 20:00
* 출연: bonobos and 2 more

* 일시: 11/6(일) open 18:00 / start 19:00
* 출연: bonobos and 2 more

* 장소: 공중캠프
* 입장료: (선행예매) 25,000원 / (일반예매) 30,000원 / (현매) 40,000원 (with 1 free drink / 1인 4매 한정, 선착순 150매)

* 예매 양식 : https://goo.gl/forms/Mp0Ypskyx3yTfBO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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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캠프에서의 밤
 
/ 카시와바라 유주루
  
 
나의 학생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그리운 모습을 가진 젊은이들의 목소리와 박수는 언제까지나 멈출 줄 모르고, 마지막에는 베이스 없이 코구레 신야(木暮晋也)의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WAKING IN THE RHYTHM을 부르고 있었다.
새벽 1시쯤, 목소리가 갈라질 때쯤이 되어서야 겨우 무대에서 내려올 수 있었고, 그대로 가게 안에서 뒷풀이를 하게 되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악수를 청해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서투른 영어와 일본어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깨동무를 했다.
몸 전체로 맞닥뜨린 뜨거움, 한없이 기다려온 것을 주저함 없이 호소하는 목소리, 그리고 이를 보여주는 우호적인 눈빛, 눈물.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느낀 적이 없는, 호의를 스트레이트하게 표현하는 사람들.
20년간 음악을 연주해오면서도 이런 체험은 처음이어서 놀라움과 함께 정말이지 순수한 기쁨을 느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환영받은 것일까?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간단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생각으로 4일 분의 갈아입을 옷과 악기를 챙겨 하네다 공항으로 향한 것이 2010년 3월 25일.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요즘 시대에도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조금 신기하긴 했지만, 하네다 공항 끝에 있는 자그마한 국제터미널에 도착하고 나서는 외국에 간다는 본격적인 의욕을 느낄 새도 없이 비행기에 탔고, 오후에 출발한 비행기는 저녁 무렵에는 김포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공항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이병헌으로 벽 한 면을 다 채울만큼 커다란 간판,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하얀 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한류 스타와 삼겹살, 불고기 등의 음식으로 익숙한 나라,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한국이었다.
처음 가는 서울을 만끽해볼까, 그 정도로 마음 편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일본 음악을 듣는다.
그들이 선택한 것이 그런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한기를 느꼈다.
내가 당연하게 연주하거나 듣고 있는 음악이 이웃 나라에서는 불법이라니, 그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단지 음악일 뿐이잖아?
그럭저럭 평화롭고 자유롭지만, 지루함과 체념 또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일본에서라면 평생 마음에 떠오를 일이 없는 결의와 행사될 일이 없는 의지.
음악을 들었다고 잡혀간다고?
그래도 그들은 그 일을 실행해 왔다.
나는 아무래도 엄청나게 무지했던 것 같다.
그 후 시대가 조금 바뀌어 그들도 일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들은 공중캠프를 공동 운영 방식으로 만들어 매일 밤마다 아침까지 마시면서 일본 음악을 찾아들어주었다.
그건 그 가게에 있는 CD를 보고 금방 알 수 있었다.
얼마 후 그들은 일본의 아티스트를 공중캠프로 불러 공연을 했다. 그 이벤트는 벌써 9번이나 계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게의 경영이 궤도에 올랐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우리를 부르기 위해 마련한 교통비와 숙박비, 그리고 매 식사마다 가게에 데려가서 대접해준 음식은 한국의 값싼 공연티켓과 공중캠프의 예산으로는 절대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테고(게다가 높은 환율), 모자란 부분은 커뮤니티의 멤버들이 함께 돈을 모아 적자를 메웠다. 모두 생계를 위한 수익은 한 번도 내지 못한 것 같고, 물론 일본 아티스트들도 노개런티로 공연을 했다.
 
3월 공연 중에 그들 중 한 명인 고군에게 “이걸로 괜찮은 거야?”라고 물어보았다. 웃음과 함께 돌아온 대답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그걸로 충분해요”였다. 언젠가 일본 아티스트와 한국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페스티벌을 하고 싶다고까지 말해주었다.
돈은 다같이 모으면 어떻게든 된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 투어를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투어 공연이 외국에 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엔 다른 밴드나 매니지먼트에 제대로 설명을 할 수가 없어서, 나부터 계속 공연하거나 열심히 하면 돼라는 기분으로 내가 관계 맺고 있는 밴드가 많아져 버렸지만, 이후에는 다른 일본 아티스트들도 이런 투어에 동참을 해서 조금이라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면, 한국에도 일본 아티스트들이 좀 더 많이 알려질 것이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그들이 말하는 페스티벌이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에는 일본에서도 그들이 소개해준 멋진 한국 밴드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02년 월드컵 같은 그런 것 멋지지 않습니까.
이번 투어를, 뭐랄까 그런 것을 위한 주춧돌로 삼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이 투어가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10년 후에는 진짜 페스티벌이 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일본과 한국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를 이웃 나라 친구들도 당연한 듯 볼 수 있도록, 만약 이런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아무쪼록 이 이벤트를 보러 와 주세요. 그렇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공중캠프’는 서울에 있습니다.


2010년 7월 

카시와바라 유즈루(Fishmans, otouta, polaris, so many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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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中キャンプでの夜。
 
ぼくの学生の頃のような懐かしい風貌の若者達の声や拍手はいつまでも鳴りやまず、しまいにはベースも弾かずに木暮晋也のアコギだけで WALKING IN THE RHYTHMを歌っていた。
深夜1時ごろ、ガラガラの声になってやっとステージからおろしてもらい、そのまま店内で打ち上げになると誰かれとなく握手を求められ、記念写真を撮られ、片言の英語か日本語で話しながら肩を組まれた。
身体ごとぶつかってくる熱さ、 待ちわびていたことを臆することもなく訴える声、それでいて友好的な瞳、涙。
いままで日本では感じたことのない、好意をストレートに表現する人たち。
20年来音楽を演奏してきてこんな体験は初めてのことで、驚きと同時に素直に嬉しかった。
でもなんでこんなに歓迎されるんだろう?
 
韓国でライブが出来る。
その話が来たことを聞いたときとても簡単に考えていた。
ただライブをやるだけのつもりで4日分の着替えと楽器を持って羽田に向かったのが2010年3月25日。
公演を行うのにいまどきビザを取るなんてちょっと不思議に思ったけど、羽田の端のほうにある小さな国際ターミナルに着いてしまえば外国に行くという気負った雰囲気もなく、いざ飛行機に乗ってしまえば午後に出た便はあっさりと夕方には金浦空港に着いた。
空港のゲートで待っていたのはイ・ビョンボンの壁一面はあろうかというでかい看板、ニッカリとあの白い歯を浮かべている。韓流スターと焼肉などの食べ物でおなじみの国、それがいままで僕の思っていた韓国だった。
はじめてのソウルを満喫しようかな、そのくらい気楽に考えていた。
 
国に禁じられている日本の音楽を聞く。
彼らが選んだのはそういうことだったんだと気付いたとき、ぼくは寒気をおぼえた。
僕のあたりまえに演奏したり聞いてきた音楽が隣りの国では違法の対象になるだなんて、そんなこと考えたこともなかった。
 
たかが音楽でしょ?
まあ平和で自由だけど、退屈と諦めがあたりまえの日本においては一生心に浮かばないであろう決意と、行使することはないであろう意志。
おんがくをきいてつかまるの?
それでも彼らはそれを実行してきた。
ぼくはだいぶ無知だったみたい。
それから少し時代は変わって、彼らも日本の歌を聴いてもいい時代になった。
 
彼らは空中キャンプを共同経営で作って、毎晩朝まで呑みながら日本の音楽を聞き漁ってくれた。
それはあの店の棚のCDを見ればすぐわかった。
そのうち彼らは日本のアーティストを空中キャンプに呼んでくれるようになって、そのイベントはもう9回も続いているけれど、その経営は軌道に乗ってるとは全く言い難い。
彼らが僕らを呼ぶための飛行機代とホテル代と毎食連れて行ってくれるお店の支払は韓国の安いチケット代と空中キャンプのキャパシティではとても賄えず(為替レートのせいでもあるけど)、あとはコミューンのみんなで赤字を出しあっている。みんなが暮らすための利益は一度も出ていないらしく、もちろん日本のアーティストもギャラ無し。
3月の公演中、彼らのうちのひとり(リーダーかな)のゴくんに「それでいいの?」と尋ねたんだけど笑って好きでやってるんだからそれでいいんだという。それにいずれ日本のアーティストをたくさん呼んで韓国のアーティストも呼んでフェスティバルをやりたいんだとも語ってくれた。
おかねはみんなが出し合えば何とかなる。
 
そういうわけで、ぼくはこのツアーを考えました。
日本でもこのツアーの公演をすれば少しは渡航の助けになるはず。
また今回は他のバンドやマネージメントの皆にうまく説明できなかったから僕が出ずっぱりで頑張ればいいや、と僕の関係しているバンドが多くなってしまったけど、今後他の日本のアーティストにも賛同してもらって、少しでも多くの機会に韓国で演奏できるように紹介できればもっと韓国のみんなにも日本のアーティストのことを知ってもらえるはず。
そうしたらいずれ、彼らのいうフェスティバルが実現できるかも知れない。
今度は日本でも彼らの紹介してくれるかっこいい韓国のバンドを見られるかも知れない。
そんなの2002年のワールドカップみたいで素敵じゃないですか。
今回のツアーを、なんというかそのための礎にしたいのです。
 
出来ればこのツアーが毎年続けられるように(10年後には本当のフェスティバルになっているといいな)、日本と韓国両国の皆さんが好きなアーティストのライブを隣の国の友達もあたりまえに見たりできるように、もしこの考えに賛同して下さるかたはどうかこのイベントを見に来てください。それがその手助けになります。
 
世界のどこにもないただひとつの「空中キャンプ」はソウルにあります。
 
柏原 譲 (2010.7)


Brief History of SNC

 



  • vol.1 2007.03.16~17 - 하나레구미 (w/ 하라다 이쿠코, 피스케, 소가 다이호 | 이아립, 라이너스의 담요, 에레나, 펑카프릭 부스터)

  • vol.2 2007.12.14~15 - 소카베 케이이치 (w/ 우에노 토모후미, 오츠카 켄이치로, 오타 코지 | 정민아, 리틀킹, 페일 슈, 미내리)

  • vol.3 2008.03.14~15 - 보노보 (w/ 니시카와 이치죠우 | 우주히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전자양)

  • vol.4 2008.11.07~08 - 키세루 (w/ 기타무라 에머슨, 히로츠 | 캐비넷 싱얼롱즈, 모임 별, 트램폴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아이앤아이 장단)

  • vol.5 2009.03.06~07 - 하카세-썬, 마리마리, 하코(츠기마츠 다이스케) (w/ 킹스턴 루디스카, 치즈 스테레오, 우주히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형님들)

  • vol.6 2009.07.11~12 - Bonobos (w/ 코구레 신야, 사타케 | 줄리아 하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곤충스님윤키=YOONKEE KIM=김윤기, 굴소년단)

  • vol.7 2009.11.27~28 - 하나레구미 : 하라다 이쿠코 : 오오하타 유이치 (w/ 피스케, 소가 다이호, 이데호프 | 킹스턴 루디스카, 가을방학)

  • vol.8 2010.03.26~27 - OTOUTA x HICKSVILLE (w/ 카시마 타츠야, 카사이 토시히코 | 임주연, 오지은)

  • vol.9 2010.07.01~04 - SPENCER(오오야 유우스케) (w/ 요시가키 야스히로, 소가 다이호, 이데호프 | 빛과소음, 이아립)

  • vol.10 2010.10.06~14 - FISHMANS and MORE FEELINGS FESTIVAL (w/ Fishmans+(모테기 킨이치, 카시와바라 유주루, 코지로, 마루야마 코타로, 사이충호, 마시로 메구미, 오노 교코, 센스이 마사테루, 타케나카 나오토), otouta, Hicksville, So many tears | Fishmans+(모테기 킨이치, 카시와바라 유주루, 코지로, 마루야마 코타로, 하라다 이쿠코, 오노 교코, 센스이 마사테루, 니시카와 이치죠우, 계피, 김반장), 알레그리아, 아마츄어 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 증폭기, 네온스, 시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선결, 페퍼톤스)

  • vol.11 2012.03.23~24 - Sunny Day Service (w/ cafe STAND | 김일두, 한강의 기적)

  • vol.12 2012.06.23~24 - 키세루 * 키타무라 에머슨 * 오오루 타이치 (w/ 키타야마 유코, 히로츠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민)

  • vol.13 2013.11.22~23 - Polaris (w/ 미토, 이토 다이스케, 니시카와 이치죠우 | 위댄스,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vol.14 2014.03.15 - 공기공단 (w/ cafe STAND | 우민)

  • vol.15 2014.11.21 - 에머슨 키타무라 (w/ 김목인, 위댄스)

  • vol.16 2015.07.10~11 - SUNNY DAY SERVICE (w/ 김대중, 줄리아하트)

  • vol.17 2015.08.15 - 공기공단 Live tour 2015 "안녕, 시작." (w/ cafe STAND | 가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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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랄까, 최고였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언제나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 열심히 연주하고 있지만, 서울은 완전히 반대였어요. [...] 라이브 중에 죽어도 좋다는 순간을, 지금까지 두 번 경험했습니다. 그것은 이번과 지난번의 공중캠프 라이브입니다!(마츠이)

  • 다 같이 바통을 넘겨주면서, 멋진 팀워크로 모두 함께 완주했습니다. 정말로 기적 같은 밤이었습니다. 모두가 엄청난 따뜻함으로 우리들을 대해주었고, 우리들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밖에 보답할 수 없었다고 할까, 에너지의 순환처럼 자연스럽게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마음의 캐치볼이 있었습니다. 자주 웃고, 울고, 노래하고, 춤추고, (병에서) 완쾌해서 살아있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피스케).

  • 쭉 기대하고 있었던 공중캠프에서의 라이브, 마침내 염원이 실현되었습니다, 고마워요! 그 훌륭한 공간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과 그 곳에서 음악을 즐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뻤어요. 정말로 감사 감격입니다!!! 또 감사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최대급의 환영이었습니다. 이번 일은 제 음악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도 음악의 고리가 좀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여기서부터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납시다!(코구레)

  • ‘음악을 통해 서로 이해한다거나 연결된다’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뻘쭘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날 밤에 있었던 일은 여전히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함께 웃었던 모든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이, 그날 밤 공중캠프에 모여 있었습니다. 음악은 이제 너의 것.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센스이).

  • 이틀간의 이벤트, 정말 스바라시이 했습니다. 그리고 공중캠프라는 공간과 그 곳을 지탱하는 여러분들의 생생하고 각자 ‘캐릭터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 저는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 사이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같은 운영방식에 아주 친근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공중캠프는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의 어느 커뮤니티와도 다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그런 일본 커뮤니티 ‘이상’입니다. 전례가 없는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으시겠지만 음악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을 서로 잇고 있는 ‘사람의 힘'을 믿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 제가 여러분들께 갚을 수 있는 것은 음악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분을 맘에 두고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이번에 만난 모든 분들에게, 아리가토우! (키타무라 에머슨)

  • 한국으로의 연주 여행. 최고로 멋진 이틀이었다. 우리는 <공중캠프>라는 곳에서 연주를 했다. 거기에는 GOOD PEOPLE과 GOOD MUSIC이 넘쳐흘렀다. 모두들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상냥해서 많이 좋아하게 돼 버렸다. 귀엽다. 다들. 그리고 우리 일본사람과 어딘가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모르는 나라의 사람들이 내가 만든 노래를 계속 들어준다는 건,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제멋대로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 금방 다시 오고 싶은 한국에서의 사랑과 웃음의 밤이었습니다(소카베).

  • 공연 전날, 술을 마시면서 통역을 했었을 때 이쿠코양이 SD누나한테 했던 말, “사토신지가 돌아가신 건 진짜 유감스럽고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 때부터 시작한 것들도 많이 있어요.” 나는 여태까지 사토 신지야말로 휘시만즈라고 생각해 왔었으니까 사토의 사후, 휘시만즈로서 여러 뮤지션들이 사토 신지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에 대해서 뉴트럴한 감각으로 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 때 이쿠코양의 그 말에 그다지 실감이 안 가 단지 번역기처럼 통역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그 4명이 연주했던 「walking in the rhythm」을 듣고 이쿠코양이 했던 말의 뜻이 마음 깊은 곳에 와 닿았다. 내 자신이 갖고 있던 “휘시만즈관”이라는 것이 크게 바뀐 기분이 든다. 왠지 내 인생의 큰 변환기를 맞이했던 것 같은 기분이랄까… 사토 신지가, 킨짱이, 카시와바라가 없더라도 휘시만즈라는 밴드는 휘시만즈가 될 수 있는 엄청난 밴드구나!!라는… 그 때 그 4명이 연주한 「walking in the rhythm」은 틀림없이 “휘시만즈”였다. 깊고 외롭고… 하지만 ‘왠지 좋은 그 느낌’. 그 공간, 시간이 성립한 뿌리에 사토 신지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사실이 눈물이 날 정도로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부터 휘시만즈를 듣고 있느냐, 얼마나 많이 들었냐, 그런 것들이 얼마나 하찮고 시시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휘시만즈를 사랑하는 리스너가 있고 휘시만즈를 사랑하고 휘시만즈의 악곡이 갖고 있는 힘을 전할 수 있는 훌륭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걸로 전부 다 OK!라는 사실(T).

  • 때때로 한없이 쓸쓸한 공중캠프의 그날의 터질 듯한 우주의 기운 정말 감당할 수가 없었죠. 몸부림이 저절로 나오고. [...] 시간가는 줄 모르게 너무 행복했어요. 다시 말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행복함을 열어주는 공중캠프가 있어줘서 고마워요. 고맙고 미안하고 눈물이 또 나려고 해요. 앞으로도 공중캠프를 지켜내도록 노력할 거에요. (우선 이번 주말에 스탭들 고기회식이라도, 제가 쏠게요) (MDR)

  • 멤버와 관객의 독특한 주고받기도 즐겁다. 모리모토(베이스)에게 「낫짱, 카와이이(귀여워요)!」라는 일본어가 던져지면, 당사자인 그녀는 「코마워요(고마워요)」라고, 공부 중인 한국어로 대응. 또 싸이(보컬, 기타)가 「한국에서 꼭 (보노보의 CD를 발매하는) 레이블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면, 팬으로부터 「케이·야·쿠(계약)!」콜이. [...]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던 곡 중의 하나는 「그 말, 그 빛(あの言葉、あの光)」이었다. 인트로가 시작하자마자 관객으로부터 「아노 코토바~(あの言葉~) !!!」라는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일본인이라면 차분하게 노래를 듣는 장면에서, 한국의 팬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일본어의 가사를 외우고 있는 것도 놀랍지만(가사 카드를 준비한 팬도 있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 진다. [...] 라이브 종료 후에는 그대로 교류회에 돌입. 사인을 받거나 사진 촬영을 한 후에 그 자리에서 뒤풀이 자리가 마련되었다. bgm으로 흐르고 있던 보노보나 휘시만즈 등의 음악에 맞춰 참가자와 멤버가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가끔은 곡에 맞춰 싸이(보컬)가 드럼을 치기 하고 코구레(서포트 기타)가 기타를 치거나 다른 멤버들이 노래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한국의 작은 라이브 하우스에서만 가능한 일체감에, 보노보를 애태우며 기다렸던 한국의 팬은 물론, 일본에서 라이브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도 이 날은 특별한 하룻밤이 되었다(SMZ).

  • 언제나 생각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게 멋진 공연을 추진할 수 있는 집단이 공중캠프 외에 대한민국에 있을까 싶네요. 매번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하는 공연과 뮤지션... 그리고 사람들. 거의 그림자와도 같은 캠퍼이지만 언제나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시고 고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리며, 제 삶도 고생하신 분들에 의해 조금 더 윤택해질 수 있었어요.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올 겨울, 캠프 회원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NE).

  • 행복한 공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ㅠ.ㅠ 좋은 에너지 가득 받았습니다. 고마워요 !! (JU)

  • 최고의 시간,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홍대 공중캠프에 가고 싶어요!! 다시 그 장소에서, 스바라시이(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또 만나요♪♪ (아코)

  • 정말 정말 즐거워서, 감사의 기분으로 가득입니다.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의 순간 뿐이었어요!! 모두, 정말 따뜻한 분들 잔뜩이었고, 정말 공중캠프 최고입니다.

  • 공중캠프 패밀리로부터 따뜻한 중요한 것을 많이많이 받았어요 배웠어요 정말 고마워요♪ 카코도, 언젠가 공중캠프와 같은 따뜻하고 멋진 장소를 만들어 여러분을 있는 힘껏의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어요~ 모두 너무 좋습니다☆☆ (KK)

  • 너무 즐거웠던 감동적인 이틀, 정말 고맙습니다. 일본에서는 맛볼 수 없는 훌륭한 라이브였습니다. 소심자의 일본인이므로, 좀처럼 말을 건넬 수 없어 또 다시 후회하고 있습니다. 선물로 드린 ‘장어 파이’는 잘 드셨나요? 너무 조금이어서 미안합니다. 다음 라이브 때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시즈오카로부터 사랑을 담아 MZ&KK).

  • 이번에도 미라클 잔뜩의 멋지고 즐거운 밤이었어요. 공중캠프는 언제나 꿈과 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서 모두의 미소가 가득한 정말 멋진 곳입니다. 매번 정말 고마워요. 조만간 다시 갈께요~ (BK)

  • 올해 마지막의 공중캠프(벌써 올해 5번째! 지나치게 많이 갔다! 웃음), 정말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적의 순간’이 많이 있었네요☆ 천천히 얘기를 나눌 수가 없어서 유감이었지만, 다음에 언제든지 만나러 갈꺼니까-. 다음에 만날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마워요!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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